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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벳] 고양이에 이어 개까지..레드진 “반려견 세포기반 인공혈액 개발 성공”

2025-08-22 08:37:58

"반려동물 수혈 치료 패러다임 전환될까"
 

바이오 혁신 기업 ㈜레드진(RedGene, 대표 박갑주)이 반려견을 위한 수혈용 인공혈액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개의 말초혈액에서 유래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외부 환경에서 적혈구를 생성한 독창적인 사례로, 반려동물 응급치료와 혈액 공급의 새로운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레드진이 개발한 개 배양 인공적혈구 전자현미경 사진(개 생체 내에서 생성된 적혈구와 매우 유사한 형태 확인)​​​​

레드진은 21일(목) “수년간의 연구 끝에 개 체내 줄기세포를 적혈구로 분화시키는 독보적인 배양 시스템을 확립해 수의계에 실질적인 임상 적용이 가능한 인공혈액을 구현했다”고 전했다.

레드진이 개 인공혈액 개발에 나선 이유는 수혈에 사용되는 혈액 대부분이 공혈견을 통해 공급되기 때문이다. 반려견에 대한 수혈 수요는 증가하는데, 아직 헌혈 참여는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공혈동물에 대한 동물복지 이슈는 현재 진행형이다.

레드진은 “반려견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기존에 발병하지 않은 질병의 빈도가 늘어나고 있고, 혈액과 관련된 질병뿐만 아니라 수술이 필요한 질환도 늘어남에 따라 반려견의 수혈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공혈견을 통한 수혈은) 동물복지 문제는 물론, 혈액형 불일치, 공급 부족, 오염된 혈액의 수혈을 통한 2차 질병 발생 우려 등 다양한 제약이 존재한다. 특히, 대형견과 소형견 사이 혈액 수요의 불균형이 심각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레드진에 따르면, 레드진 연구진은 개의 말초혈액에서 확보한 줄기세포를 체외에서 적혈구 전구세포를 생성하고, 이후 성숙 적혈구로 발달시키는 기술을 통해 탈핵률이 개선된 적혈구를 성공적으로 생산했다고 한다.

이번 연구 성과는 기술적 독창성과 반려동물 혈액 개발의 선두기업이라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레드진은 하반기부터 국내외 학회에서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수의 바이오 시장에서 기술 인지도와 협력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갑주 레드진 대표는 “이번 연구는 개 전용 인공혈액을 상업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수의학 분야에 새로운 장을 여는 성과”라며 “생산 공정의 안정성과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 고도화 및 대량생산 체계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응급 수혈, 외과 수술, 암 치료 등 다양한 임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성 검증, 효능 평가, 장기 보관 기술 개발 등 제품화 로드맵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라북도 익산시에 본사를 둔 (주)레드진(RedGene)은 혈액 대체제 및 바이오 소재 전문 기업으로, 줄기세포 기반 인공혈액, 세포 기반 약물전달시스템,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차세대 생명공학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자체 인공혈액 개발 핵심 플랫폼 기술을 고양이 혈액에 적용해 고양이 인공적혈구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혀 엄청난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데일리벳 출처 이학범기자: https://www.dailyvet.co.kr/news/industry/255136